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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효성 300급 스쿠터문의

비구름달 2011. 9. 28. 19:37

온로드존 에서 퍼 왔습니다

 

답변자의 말처럼, ms3-250 개발당시 캬부레터엔진으로 개발되었는데 bmw k1200 과 같이 다닐정도로 250급 에선 가히 최고의 성능을 가진차라 하는군요, 환경규제덕에 인젝션으로 변경되면서 특성이 줄었다고 하는데, 그 줄어든 상태의 신차급 ms250 차량을 타보니 가속감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 줄어든게 그정도면 안줄어든 상태는 어떨지?

 

http://www.onroadzone.com/zboard/view.php?id=qna&no=80817

 

좀 안타깝습니다

도심 거리에 나가보면, 세상은 완전히 스쿠터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퀵서비스 바이크조차 이미125 매뉴얼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는 추세더군요

레져, 통근, 배달 할거 없이 거리엔 스쿠터 천지라 보면 됩니다

 

2007년도 인가 효성에서 야심적으로 빅스쿠터인 ms3 250을 내놓았지만, 몇가지 결함때문인지, 메이커인 효성에서 조차 단종시킬정도니, 업체 스스로 실패작 이라는걸 인정한 셈 이죠, 개인적으론 열렬한 효성팬 인데 매우 안타깝더군요

중국현지에서 빅스쿠터의 수출가(FOB) 값이 400~500달러, 그러니깐 50만원 내외 입니다, 이것을 국내 유통업자 거치면 125 빅스쿠터가 300만원을 받는, 횡포적인 폭리로 성업중 이더군요

 

이런 와중에 효성은 마냥 손만 놓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비버125만 성공적으로 알고 있는데

ms3 250 에서 얻은 교훈으로 완성도 높은250~300급 빅스를 효성에선 계획이 없는지요?

 

한가지 더, 대림에서 250~300급 q3 빅스를 출시 예정이라는데, 대림은 효성과 달리 고질적으로 과거에는 혼다엔진, 현재는 대만엔진 라이센스로 알고 있는데, q3 또한 효성처럼 순수국산개발이 아닌 대만 또는 일본제 엔진 라이센스로 생산예정 인지요?

 

<답변>

MS3 250 참으로 안타까운 차 입니다...
카뷰레이터 시절 테스트차량을 종종 보아왔던 저로썬 그 엄청난 성능에 놀랬던 차량 입니다
K1200GT 신형모델 시승때 MS3 250 테스트차량과 종종 다녔는데...

뒤에 따라가면 K1200GT 계기반으로 160.... 그 스펙 그대로 출시 되었다면 250cc 스쿠터중 가장 강력한 놈이 되었을 겁니다
당시로서는 250급 스쿠터 유일의 DOHC 엔진 이기도 했습니다. (2006년 스카이웨이브 250이 DOHC 로 나오기 전까진)

하지만 양산시 급작스럽게 환경규제에 맞추느라 인젝션으로 변경 되면서 MS3 의 강점중 하나가 사라져 버렸죠

트렌드에서도 조금 벗어난게 안타깝구요

 

현재의 대세는 롱&로우 스타일들의 승용형 스쿠터들인데.. 다리 쭈욱 뻗어지는 녀석들 말이지요
인기 좋은 대만산 보이져나, 일산 250급 스쿠터들이 다 그렇지요
MS3 는 일반적인 스쿠터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250급 스쿠터 판매량도 큰 걸림돌일 듯 합니다

 

말씀하셨듯이 스쿠터의 경우 중국산들이 현재 장악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폭리를 취하더라도 결국 소비자들에겐 대만산이나 국산 일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비싼 국내 인건비를 통해 개발 생산한 스쿠터의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MS3 250과 같은 길을 밟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을테니 말이지요

수출만이 살길이긴 하겠지만, 현재 S&T 모터스는 대형 바이크들 위주로 수출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메이커의 입장에선 이 부분들에 대한 투자가 먼저가 되겠지요

비버125의 경우 효성에서 개발한 차량은 아닙니다
대만 SYM 사의 차량을 수입/변경 판매 하는 차량 입니다.

대림의 Q3 는 현재 열심히 테스트 중입니다
오늘 오전에도 테스트 차량을 보았네요.
프리윙 시절에도 엔진은 KYMCO 의 엔진을 받아 사용 했습니다. 현재 Q3 의 엔진은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다만 굳이 Q3 에 기존 사용했던 엔진외 다른 엔진을 얹을 이유는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혹시나 알고 있더라도 현재로서는 알려드리기 애매한 부분 이기도 하구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을 드리자면
현재로써는 S&T 에서는 250급 스쿠터의 개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MS-3 를 만들었던 기술과 엔진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보아서라면 언제든지 다시금 만들 수 있는 여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라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원한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출처 : 두바퀴마을
글쓴이 : hyu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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