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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차례지내는법- 제사지내는순서 상세보기

비구름달 2013. 8. 12. 13:27

 

 

 

 

 

 

 

 

 

 

 

 

 

 

 

 

 

제사지내는순서 - 차례지내는법 (명절,기제사)


祭祀(제사) 지내는 순서

              行祀順序(행사순서)



1. 陳設(진설)

   음식을 상에 차림                 


2. 奉安神位(紙榜)봉안신위(지방) 啓?(계독)

   지방을 받들어서 모심       신주의 독을 엶


3. 一同參神再拜(일동참신재배)

   모두 같이 두 번 절함

   (紙榜行祀時(지방행사시)는 先降後參(선강후참))

   지방을 붙이고 행사할 때는 강신을 먼저 함


4. 主人焚香降神再拜(주인분향강신재배)

   주인이 향을 피우고 두 번 절함


5. 進飯羹(진반갱)

   밥과 국을 올림


6. 主人初獻(주인초헌), 獻酌(헌작),

   주인이 처음 술을 올림

   進肉炙(진육자), 啓飯盖(계반개)

   구운 육고기 올림, 밥의 뚜껑을 엶.

   讀祝(독축)((讀於主人之左)(독어주인지좌))

   축문을 읊음. 축문을 읽은 사람은 주인의 왼쪽임

   主人再拜(주인재배)

   주인이 두 번 절함


7. 亞獻(아헌) 獻酌(헌작) 進魚炙(진어자), 再拜(재배)

   두 번째 술을 올림. 구운 생선 올림. 두 번 절함


8. 終獻(종헌) 獻酌(헌작) 進稚炙(진치자) 再拜(재배)

   마지막 술잔을 올림. 구운 꿩(닭)을 올림. 두 번 절함


9. 主人添酒(주인첨주)

   주인이 술을 첨가함


10. 揷匙正筋(삽시정근)

   숟가락을 정근에 꽂음

   (젓가락을 음식 위에 놓음)


11. 主西祝東合再拜(주서축동합재배), 闔門(합문), 俯伏(부복)

    주인 서쪽, 축 읽은 사람은 동쪽, 모두 재배하고 문을 닫고 엎드림


12. 三噫歆啓門(삼애흠계문)               

    세 번 기침하고 문을 엶               


13. 進熟水(진숙수) (下匙置水(하시치수))

    숭늉을 올림. 숟가락을 내려 물에 둠


14. 闔飯盖(합반개)

    밥뚜껑을 닫음


15. 一同鞠躬肅 (일동국궁숙사)

    모두 몸을 굽히고 엄숙히 기다림


16. 撤匙正筋(철시정근)

   숟가락을 정근에서 거둠

   (젓가락을 음식 위에서 거두어서 시접 위에 둠)


17. 告利成(主東祝西)(고리성(주동축서))

    축문을 읽은 사람이 주인에게 '이성'이라 말함.


18. 一同再拜辭神(일동재배사신)

    모두 같이 두 번 절함


19. 退爵(퇴작)

    잔을 물리침


20. 焚紙位及祝文(분지위급축문)

    지위와 축문을 불사름


21. 撤饌(철찬)

    음식을 철거함


                                       출처 : 인동장씨 족보의 부록. 한글번역 장세완-인동장씨 남산파 33세손




설, 한가위 때 차례(茶禮) 지내는 순서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


1.제계(齊戒)=전날부터 몸을 깨끗이 하고 근신하며 조상님을 생각한다.


2.쇄소가묘(灑掃家廟)=제사 모실 장소를 깨끗하게 한다.


3.설위진기(設位陳器)=제의 기구를 배설한다.(병풍. 제상. 교의. 향안. 주가. 촛대. 자리. 향로. 향합. 주전자. 모사기. 퇴주기. 대상)


4.척기구찬(滌器具饌)=제기를 깨끗이 닦아 조리한 제수를 담아  대상 위에 놓는다.


5.변복서립(變服序立)=예복을 갈아입고 제사지낼 위치에 선다.


6.점촉(点燭)=촛불을 켠다.


7.설소과주찬(設蔬果酒饌)=제수를 제상 위에 차린다.(제주. 퇴주기. 퇴주잔반. 시접. 잔반. 초접을 차리고  다음 5열.4열.3열 순으로 차린다.)


8.봉주취위(奉主就位)=신주(또는 지방)를 모신다.


9.강신뢰주재배(降神뢰酒再拜)=헌관은 향을 사르고 두 번 절한다. 술 한 잔을 모사기에 세 번 나눠 지우고 두 번 절한다.


10.참신(參神)=참례한 모든 사람은 두 번 절한다. 여자는 4배한다.


11.헌작(獻爵)=제주가 각 신위 전에 술잔을 올린다.


12.삽시서병정저(揷匙西柄正著)=떡국. 탕 등 뚜껑을 열어 놓는다.  수저는 떡국에 꼽고 저를 자루가 서쪽으로 가게 가지런히 놓는다.


13.주인주부배(主人主婦排)=주인은 재배. 주부는 4배 한다.


14.시립(侍立)=허리를 굽히고 잠시 기다린다.(문을 닫고 잠시 기다린다.)


15.하시저(下匙著)=수저를 거두고 뚜껑을 덮는다.


16.사신(辭神)=참예한 모든 사람은 두 번 절한다. 여자는 4배한다.


17.납주(納主)=신주를 본 자리에 모신다.(또는 지방은 불로 사른다.)

 

18.철찬(撤饌)=제수를 거둔다.


19.음복(飮福)=참여한 모든 사람은 모여 제수를 나눠 먹는다.


20.철상(撤床)=제례 기구를 원 자리에 복원한다.


(관혼상제는 전해오는 집안 관습을 따르는 것이 상례다)




제례법(祭禮法) 상식


※ 기제사(忌祭祀)에 대한 상식 

기제사란 죽은 사람의 망일(亡日)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亡者를 추모하는 뜻으로 지내는 제사로서 전통예절이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은 그만큼 현대인들이 제사를 등한히 하고 조상에 대한 자손의 도리를 다하지 않은 결과로 생각됩니다. 자기를 낳아 길러주고 돌보아 주신 선조, 또는 형제자매에 대해 정성을 다하는 예(禮)로서 지내는 제사입니다.



※ 차례(茶禮)에 관한 상식

우리 한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날과 추석날에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차례를 올리고, 모든 가족이 한데 모여 화목을 다지는 날입니다.


설날과 추석 날 아침에 지내는 차례는 가문마다 집집마다 예절이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 소개하는 차례상 차리기는 우리나라 향교에서 권장하는 가장 표준에 가까운 전통적인 방법을 소개하니, 이대로 따르기 보다는 가풍의 예절을 지켜 지내되  잘못된 것이 있으면 참조하기 바랍니다.


차례장소는 대청마루나 거실이 적당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차례를 사당에서 지냈으나 요즘 사당을 모신 집이 거의 없어 무의미 해졌습니다. 복장은 한복 차림이 좋으며  특히 설 차례는 색동저고리 등 화려한 옷차림도 무관하다고 합니다. 한복을 입고 차례를 지낼 때는 두루마기를 입는 것이 예의입니다.


차례의 특징은 기제사와 달리 축문이 없으며, 술은 한번만 올리는 단 잔으로 하며 술 대신 차를 올려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밥)대신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올립니다. 제물은 가정형편에 맞게 준비하고 정성을 담아 장만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옛 어른 들께서 말씀하시기를 흉년이라고 거르지 말고 풍년이라고 지나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간단한 원리  

사람이 죽으면 제사를 지낸다.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뜻에서 매년 그날이 되면  제사를 지내는데, 현대의 우리들은 제사 지내는 격식에 대하여 무척 어려워한다. 그러나 제사 지내는 원리만 알면 그 순서나 상 차리는 법에 대하여 쉽게 이해를 할 것이다.


우선 우리 산 사람이 식사하는 순서부터 다시 떠올려 보면, 식사 전에 먼저 술을 한잔 마시고, 이어 식사를 하며, 마지막에 과일 같은 디저트를 먹지 않는가? 조상신이 드시는 순서도 마찬가지이고, 따라서 상차리기도 이 순서에 따른다고 생각하면 큰 차질이 없을 듯하다. 때문에 신위를 기준으로 해서, 가장 앞자리에 술잔을 차리고, 그 다음엔 안주 될 만한 것을 진설한다. 다음 차례가 밥반찬이 될 것은 저절로 명확해지고, 마지막 차례는 물론 디저트 거리가 될 터이다.


이것을 제사 올리는 산 사람을 중심으로 보면 물론 순서가 거꾸로 될 것이다. 맨 앞이 디저트용 과일, 다음이 식사에 쓸 반찬, 그 다음은 술안주가 될 음식들, 맨 안쪽이 술잔… 순이 된다.


제사의 원리는 일반 손님 대접과 별 차가 없다. 집에 손님이 오면 우선 모셔 들이고, 인사부터 하는 것은  누구나 하는 첫 일. 그리고는 우선 술을 대접한다. 그러다 때가 되면 밥을 준비해 드리고, 디저트로 과일 같은 것을 내놓는다. 술, 밥, 디저트가 끝나고 나면 밥상을 치우고,  드디어 손님을 떠나보내는 인사를 나누는 것이 전체적 순서. 제사 역시 꼭 같이 진행된다고 보면 무리가 없다.


※ 조상신 모시기

더욱이 조상신은 살아 있는 사람과 달라, 지상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 아니라 모셔 와야 제사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일반 손님 접대와 차이가 나는 것 중 하나. 이 절차를 `강신'(降神)이라 한다.


제사 참례자 들이 늘어선 가운데 제주가 나아가 먼저 향을 피우고, 이어 ‘삼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 계신 조상신을 모시는 것이고, 삼제를 하는 것은 아래에 계신 신을 모시는 행위라 한다. 삼제는 술을 반잔쯤 받아 세 번에 걸쳐 그릇에 지우는 일이다.


※ 전체 인사드리기

이렇게 해서 조상신이 임하셨다면, 다음엔 모두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일 터. 이것을 전통 제례에는 ‘참신(參神)’이라 부르며, 우리말로 풀면 “조상신께 인사를 올린다”는 뜻이다.


※ 술 올리기

다음은 술을 올린다. 손님이라 해도 최소 석 잔은 권해야 정이 있을 듯. 그래서 인지 기제 등 여러 제사 때는 술을 석잔 올린다.


이것을 부르는 의례 용어는 ‘삼헌(三獻)’이다. 적잖이 어려워 보이는 말이지만, 특별한 의미는 없다. ‘헌’이라는 것은 헌납·공헌 등 말에서 흔히 쓰는 “드린다” “바친다”는 뜻이니, 결국 술 석 잔을 올린다는 의미일 뿐이다.


첫잔은 초헌(初獻), 둘째 잔은 아헌(亞獻), 마지막 셋 째 잔은 종헌(終獻)이라 한다.

첫잔 올리기, 다음 잔 올리기, 마지막 잔 올리기라는 뜻. 하지만 추석이나 설에는 한잔, 즉 한번만 올린다. 이를 ‘단배’ ‘단잔’이라 한다.


※ 권하는 말씀 올리기

하지만 음식을 그냥 드리기만 해서야 도리를 다하기 힘들 터. 많이 잡수시라고 권하는 말씀을 곁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올리는 말씀을 전례에서는 ‘축(祝)’이라 하고, 축 읽는 절차는 ‘독축(讀祝)’이라 한다.  독축은 첫잔을 올려(초헌) 놓고 하는 것이 이치에도 맞을 것이다. 축은 보통 한문으로 된 것을 쓰지만, 지금 세대에겐 합당치 않아 보인다.

읽는 사람도 모르고 듣는 사람, 초대된 조상신도 알아듣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주문 같이 들릴 뿐이다. 그런데도 알고 보면 별다른 내용도 아니다. "제삿날이 돌아와 술과 음식을 준비해 잔을 올리오니 잡수십시오"라는 것이 전부.


그럴 바에야 이제 차라리 한글로 그때그때 마음을 풀어 올리는 것이 더 현실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청년유도회(靑年儒道會)에선 오래 전부터 한글 축문을 제시해 놓고 있다.

추석, 설 같은 명절에는 이 절차를 생략하도록 권하는 경우도 있다.


※더 권하기

술 석잔 드시기가 끝났으면, 이제 식사 하시도록 권하는 것이 순서일 터. 의례 용어로는 ‘유식(侑食)’이라 부르며, 풀이하면 그저 “식사를 권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잠깐! 식사를 권하려면, 그 전에 먼저, 술은 그만하면 충분한지 여쭤 보는 것이  조심스런 대접 태도가 아니겠는가?  이래서 나온 것이 ‘첨작(添酌)’이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잔에 술을 더 채우는 절차. 이를 위해 앞선 종헌 때는 잔을 반만 채워둔다.


※ 식사 올리기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올리려면 우선 밥뚜껑을 열어야 할 것이다.

이 절차를 ‘계반(啓飯)’이라 부른다. “밥뚜껑을 연다”는 한자말이다.


이어 숟가락을 밥그릇에 꽂아 드려야 조상신이 자실 수 있을 터. 이것은 ‘삽시(揷匙)’라는 절차이다. 이것 역시 “숟가락을 꽂는다”는 의미의 한자말일 뿐이다.


※ 식사 중 자리 피하기

손님은 음식을 자시는 동안 주인이 함께 앉아 이것저것 반찬을 권하기도 하지만, 조상신은 다르다 한다. 자시는 것을 지켜보지 않아야 하는 것.


때문에 제상을 방에 차렸을 때는 제관들이 모두 방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기다려야 한다.  대청에 차렸을 때는 뜰 아래로 내려서서 자리를 피해야 한다. 하지만 단칸 방 등에선 그럴 수 없으니, 이때는 제관들이 모두 엎드려 기다리면 될 것이다. 이 절차를 ‘합문(闔門)’이라 한다. 문을 닫는다는 뜻. 그 시간이 3, 4분은 돼야 한다는 책도 있고, 젓가락을 세 번 혹은 아홉 번 두드리는 시간이면 된다고도 한다. 젓가락을 두드려 시간을 삼는 것은 그 각각이 밥을 한 숟가락 잡수시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한다.


※ 숭늉 권하기

식사를 다 드셨으면 숭늉을 올리는 것이 우리의 어른 모시는 법도. 조상신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숭늉을 올리려면 먼저 식사 자리로 제관들이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인 바, 이것을 ‘계문(啓門)’이라 한다. 

문을 닫고 자리를 피할 때와 반대로, 다시 문을 열고 다가간다는 뜻일 터. 이어 숭늉을 올려야 할 참인데, 이 절차를 ‘헌다(獻茶)’라 한다. 차를 올린다는 뜻. 조상신이 숭늉을 마실 동안에도 2, 3분간 읍(揖)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돼 있다.


※ 상 정리하기

음식 자시는 일이 끝났으면 상을 정리할 차례. 수저를 내려놓고 밥뚜껑을 닫는 일일 것이다. 제사에서는 이 정도로써 상 정리 절차를 상징적으로 마친다. 수저 내려놓는 일을 한자로 나타내면 ‘철시(撤匙)’, 밥뚜껑 덮는 것은 ‘복반(覆飯)’이다. 그래서 이 절차를 의례 용어로는 ‘철시복반’이라 한다.


※ 송별 인사

식사가 끝났으면 조상신을 이제 보내 드려야 할 터이다. 이별 인사를 올리는 것을 ‘사신(辭神)’이라 한다. “안녕히 가십시오, 다음에 또 모시겠습니다”는 뜻. 이 사신은 제사 참여자 모두가 함께 인사를 드리는 형식으로 행해진다.


 


절(拜)하는 순서


제사를 지낼 때 보면 흔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퍽 엎드려 꾸벅 절을 해댄다.

그러나 제사 때 하는 절, 즉 제배(祭拜)는 단순한 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의식(儀式)이라고 보는 게 좋을 듯하다. 

전통적으로는 아래에 나열하는 순서를 따르나, 근래에는 그 중 ‘읍(揖)’의 차례를 생략해도 좋다고 권하는 경우도 있다.


① 제배(除拜)는 서 있는 자세에서 출발하고, 그것으로 끝난다. 이 자세를 ‘흥'興)’이라 하며,     “일어 서 있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


② 서 있는 상태에서 들어가는 첫 제배 순서는 ‘읍(揖)’이다.

   양 팔을 눈높이까지 모아 쥐는 행동이 그것. 동양의 독특한 인사 법 중 하나이다.


③ 다음에는 모아 쥔 양 팔을 내리면서 꿇어 앉는다. 이것을 전례 용어로는 ‘궤(?)’라 한다.

    “꿇어 앉는다”는 뜻의 한자말이다.


④ 꿇어 앉은 뒤에도 또 두 손을 다시 모아 쥔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높이가 ‘읍’ 때와 달리 가슴 정도에 머문다. 이 순서를 ‘공수(拱手)’     라 부른다.


⑤ 그런 다음에야 엎드린다. 절을 한자로 쓴 ‘배(拜)’가 이 순서의 이름이다.

   이것 이 끝나면 일어나기, 즉 ‘흥(興)’으로 순서가 다시 이어지는 것이다.



 

제사상(祭祀牀) 차리는 법


제수(祭需)는 곧 ‘제찬(祭饌)’이라고도 하는데, 각 가문의 형편에 따라 다르고 각 지방의 관습에 따라 다른 점이 있다. 다만 제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 정성에 치중하여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제수의 격식이 있으므로 그에 준해야 한다.

 

 

※ 제상(祭床) 진설(陳設)의 원칙


좌포우혜(左脯右醯)  좌측에 포 우측에 혜


어동육서(魚東肉西)  동쪽에는 어류  서쪽에는 육류


동두서미(頭東西尾)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방향으로 놓을것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색은 동편으로  흰색은 서편으로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놓는다(배와 감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동쪽은 제관의 우측,  서쪽은 제관의 좌측을 말한다



※ 제사음식과  기본상식


* 복숭아와 꽁치 참치 갈치 등 치자로 된 생선은 사용하지 않는다


*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 진설의 순서는 시접과 잔반을 먼저 올린 뒤에 앞줄부터 순서대로 놓는다


* 참고로  대추는 씨가 1개로 임금을 뜻하고

          밤은 씨가 세 톨로 3정승을 뜻하며

          곶감은 씨가 6개로 육조판서를 의미하며

          배는 8개로 8도 관찰사를 뜻하므로 조율이시의 순서가 맞다는 주장도 있다


*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기제사는 주로 메(밥)를 올린다


* 진설도의 방식은 지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인 것은 대동소이 하다


* 지방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축문(祝文)을 읽어야 한다



과일을 놓는 줄(1번)

   * 조율이시 의 순서로 차리며, 그 외는 나무과일, 넝쿨과일 순으로 한다.

   * 과일에 이어서 조과류(손으로 만든 과자)를 쓰되 먼저 다식류, 유과류 그다음에 당속류를 놓는다.


반찬을 놓는 줄(2번)

   * 좌포우혜라 하여 왼쪽 끝에 포(북어, 대구, 오징어 등)를 올리고, 오른쪽 끝에 식혜를 쓴다.

   * 그 중간에 삼색나물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또는 고사리, 도라지나물 등)과 간장  동치미 순으로 올린다.


탕을 놓는 줄(3번)

   * 대개는 3탕으로  육탕(육류), 소탕(두부류), 어탕(어패류)을 사용하나 오탕을 사용할 때는  봉탕(오리), 잡탕 등을 더 올린다


적과 전을 놓는 줄(4번)

   * 대개는 3적으로  육적, 소적, 어적의 순으로 올리나, 5적을 사용할 때는 봉적(닭. 오리), 채소적을 더 사용하기도 한다.


메(밥), 갱(국)을 놓는 줄(5번)

   * 메를 오른쪽에, 갱을 왼쪽에 올리며  술잔은 메와 갱 사이에 올린다.

   * 수저는 단위제(單位祭) 때는 왼쪽 갱 옆에, 양위제(兩位祭) 때는 중간에 올린다.

   * 국수는 건더기만 왼쪽 끝에 올리며, 편(떡 종류)은 오른쪽 끝에 올린다.



향상(香床) 

   * 축판과 향로, 향합을 올려놓으며, 그 밑에 모사그릇, 퇴주그릇, 제주(술) 등을 놓는다.



기제사(忌祭祀) 순서

기제사란 돌아가신 분의 매년 그날을 애도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이다


1) 분향강신(焚香降神)

강신 이란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2) 참신(參神)

제주가 강신을 마친 후 모든 참가자가 함께 2번 절하는 것을 말한다.


3) 초헌(初獻)

초헌이란 제주가 신위 앞에 꿇어않아 분향한 후 집사가 주는 잔에 술을 받아서 강신할 때와 같이,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3번 부은 다음,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주고 집사는 잔을 받아 제상에 올린다. 먼저 고위(아버지 위)에 올리고 다음 비위(어머니 위)에 올린다.


4) 독축(讀祝)

모든 제관이 꿇어않고 참석자 중에 한사람이 축을 읽는다. 축문을 다 읽고 나면 모두 일어나고 제주는 제배(2번)절한다.


5) 아헌(亞獻)

아헌이란  2번째 올리는 잔을 말한다. 아헌은 며느리가 올리는 것이 예(禮) 이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제주의 다음 근친자나 장손이 올린다.(여자가 절을 할 때는 4번이었으나 지금은 2번으로 줄여서 하는 경우가 많다)


6) 종헌(終獻)

종헌은 세 번째 올리는 잔을 말하는데 아헌자의 다음 근친자가 전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 때도 적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7) 계반(啓飯)

계반은 메(밥)그릇 및 탕이나 반찬의 뚜껑을 열어 놓는 것을 말한다


8) 삽시(揷匙)

삽시는 메 그릇에 수저를 꽂는 것을 말한다. 이때 반드시 수저바닥이 우측(동편)으로 향하도록 꽂는다.



9) 첨작(添酌)

첨작이란 종헌자가 다 채우지 않은 술잔에 제주가 무릎꿇고  다른 잔에 술을 조금 따라 좌우측 사람을 통하여 술잔을 채우도록 하는 것.


10) 합문(闔門)

합문이란 문을 닫고 대청이나 밖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시간을 말한다. 합문 시간은  신위께서 밥을 9번 떠먹을 동안의 시간이다.


11) 계문(啓門)

제주가 앞에 서서 기침을 한 다음 문을 열고 일동과 함께 들어간다.


12) 헌다(獻茶)

숭늉과 갱(국)을 바꾸어 올리고, 밥을 조금씩 떠서 3번 정도 숭늉에 말고 정저 한다. 메에 꽂아놓았던 수저를 숭늉그릇에 담궈 놓는다.


13) 철시복반(撤匙覆飯)

숭늉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어 내리고 메 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14) 사신((祠神)

제관 일동 두 번 절하고 신주일 경우는 사당에 모시고 지방과 축문은 불태운다.


15) 철상(撤床)

모든 제사음식을 내리는 것을 말하며 제상의 위쪽에서부터 공손히 옮겨 물린다.


16) 음복(飮福)

조상이 주시는 복된 음식이라 하여 제사 참가자 모두 나누어 먹으며 이웃에도 나누어 준다.

 

 

 

 

 

지방(紙榜) 및 축문(祝文) 쓰는 법

※ 지방 쓰는 법
       * 신위는 고인의 사진으로 할 수 있다.  사진이 없을 경우 지방으로 대신한다.

       * 지방은 깨끗한 백지에 먹으로 쓰며 크기는 22cm*6cm로 한다.

       * 남자 지방의 경우 중간에 학생(學生)이라고 쓰며, 벼슬이 영의정 이라면 그대로

         (정일품 영의정) 이라고 학생 대신에 쓰면 된다.

         부인의 경우는 보통 유인(孺人) 이라고 쓰나 이 경우는 孺人대신 정경부인(貞 敬夫人) 이라고 쓰면 된다.

       * 남자지방의 고(考)는 부(父)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父라 하고 사후에는 고(考) 라고 한다. 여자의 경우 ‘비’는 모(母)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母라고 하며 사후에는 '비'라 한다.

       * 여자의 경우 孺人 다음에 본관성씨(本貫姓氏)를 쓴다.

       * 양위(兩位) 지방일 경우에는 좌측에 남자, 우측에 여자 지방을 쓴다.

         삼위(三位)의 경우에는 좌측에 남자지방 중앙에 ‘본비(本?)’지방 우측에 후처(後妻) 지방을 쓴다.

    

 

* 지방 견본 예시(녹색 부분만 해당 성씨로 고치면 됨)

  

※ 축문 쓰는 법
축문은 神(신)앞에 고하는 글이며, 그 내용은 제위 분께 간소하나마 제수를 차렸으니 흠향하시라는 뜻을 담습니다.
그러므로 요즘에는 한문의 뜻을 풀이하여 알기 쉽게 한글로 쓰기도 합니다.  
축문의 규격은 가로 24cm, 세로 36cm의 깨끗한 백지에 씁니다.
벼슬이 있을 때의 호칭은 지방을 쓸 때와 같습니다.  

學生대신에 관직명으로, 그 부인은 孺人(유인) 대신에 貞敬夫人(정경부인) 등을 씁니다.  
명절에 지내는 차례에는 축문을 쓰지 않습니다.

 

   ☆ 한글 축문의 예

일 효자 아무개는 감히 고하나이다.
아버님 어머님, 해가 바뀌어서
아버님의 돌아가신 날이 다시 오니 영

원토록 사모하는 마음과 하늘같이 크고 넓은 은혜를 잊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전을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축문 쓸 때 알아두어야 할 점
 
維(유) ; 이어서 내려오다.

◑ 歲次(세차) ; 해의 차례.

◑ 干支(간지) ; 간지는 천간지지 육십갑자의 그해의 태세를 쓴 것이며 그 예로 금년이

   丁丑 (정축)년이면 丁丑 (정축)이라 쓴다.
◑ 某月(모월) ; 제사 날을 쓰며 제사달이 정월이면 正月 8월이면 八月(팔월)이라 쓴다.
◑ 干支朔(간지삭) ; 제사달의 초하루라는 뜻으로 제사달 초하루의 일진을 씁니다.
                 예를 들면 초하루 일진이 丁亥 (정해)이면 丁亥朔 (정해삭)이 쓴다.

◑ 某日(모일) ; 제사 날을 쓴 것이며 제사 날이 15일이면 그대로 十五日(십오일)로 쓴다.

◑ 干支(간지) ; 그 제사 날의 일진을 씁니다. 예를 들면 15일이 제사 날이고, 15일의 일진                

이 甲子(갑자)이면 甲子(갑자)라고 쓴다.
◑ 敢昭告于(감소고우) ; 삼가 밝게 고한다는 뜻으로 妻喪 (처상)에는 敢(감)자를 버리고 昭 告于(소고우)만 쓰며, 아우 이하는 다만 告于(고우)만 쓴다.
◑ 예제 축문은 양친이 별세한 경우 부친 제사의 축문이며, 모친제사의 경우 청색 글의 顯     考(현고)를 顯비(현비, 비: 죽은 어미 비字)로 고쳐 쓴다.
◑ 부부중 한쪽이 살아 계신 때에는 顯考學生府君 (현고학생부군) 혹은 顯妃孺人ooo氏 (현     비유인ooo씨) 중 한쪽을 쓰지 않는다.
◑ 조부모 제사의 경우는 顯考(현고)를 顯祖考(현조고), 顯妃(현비)를 顯祖비(현조비)로 고쳐     쓴다.
◑ 증조부모 제사의 경우는 顯考(현고)를 顯曾祖考(현증조고), 顯妃(현비)를 顯曾祖비(현증     조비)로 고쳐 쓴다.
◑ 고조부모 제사의 경우 顯考(현고)를 顯高祖考(현고조고), 顯비(현비)를 顯高祖비(현고조     비)로 고쳐 쓴다.
◑ 孝子이름은 겸양의 표현으로 조금 작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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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논두렁밭두렁사람들
글쓴이 : 농촌알리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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