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산소

[스크랩] 피톤치드의 생리활성

비구름달 2010. 4. 15. 01:03

피톤치드의 안전성

 

  일반적으로 천연물에서 추출한 대부분의 피톤치드(정유)는 인체에 무해하며 오히려 생리적으로 활력을 증진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 정유에는 독성물질을 함유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정유는 그 용도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 실제로 국내에 자생하는 식물 및 산림자원에서 얻은 정유에 대한 독성 관련자료는 전무하다. 그러므로 독성의 유무를 언급할 때에는 외국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 국산 정유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은 이러한 측면에서 커다란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들 정유를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생체에 대한 안전성 여부와 적용용량 등의 결정이 필요하고, 또 이들 물질에 대한 경구 급성 및 만성독성과 혈청학적인 안전성 여부의 평가 또한 필요하다. 독성물질은 극미량에서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을 감안하여 여기에서는 국내에서 추출한 정유의 안전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피톤치드는 무독성물질인가?

 

  통상, 경구투여에 의한 급성독성은 체중 1kg당 2,000mg을 투여하여 죽지 않거나 일반적인 상태의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이상의 용량으로 실험하는 것은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국산 정유에 대한 독성 연구가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인간에 적용할 때 독성수준을 명확히 설정하고자 LD50치(실험동물의 50%를 죽이는 물질의 중량)를 구하였다. 예비실험을 통하여 소나무, 잣나무, 편백, 화백정유에 대한 LD50의 근사치를 구한 후에 투여용량을 결정하고, 마우스는 암컷과 수컷을 동일하게 무작위로 군별 10마리씩 배치하여 경구투여에 의해 정유의 독성을 검토했다. 실험동물에 대해서는 임상증상을 체크하고 부검을 실시하여 위점막과 장점막의 상태도 동시에 확인하였다. 그 결과 일부 사망한 마우스에서는 장관의 탈락현상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잣나무정유의 LD50치는 12.0g/kg, 편백 및 화백정유는 각각 8.5g/kg, 9.5g/kg, 소나무정유는 3.5g/kg으로 "이들 정유는 모두 무독성 물질로 확인"되었다.

표 12. 마우스에 대한 정유의 독성
정  유 LD50(g/kg 체중)
대 조 군  -
소 나 무    3.5
잣 나 무   12.0
편    백 8.5
화    백    9.5

 

                
                     

출처 : 고사성어 사자성어 속담 현대시 고시조
글쓴이 : 유목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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