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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립선암에서 산소 농도가 혈관 생성에 미치는 영향 규명

비구름달 2010. 4. 15. 01:13
전립선암에서 산소 농도가 혈관 생성에 미치는 영향 규명
2000-10-28    의학 / KORDIC
전립선암(prostate cancer cells)의 산소 농도가 부족할 경우 혈관 생성 표지 물질(angiogenesis marker)의 발현(expression!)이 증가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폭스체이스 암센터(Fox Chase Cancer Center)의 과학자들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 방사선치료·종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Therapeutic Radiology and Oncology)의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보스턴 현지 시각으로 10월 23일 발표되었다.

전립선암 세포에 산소가 결핍될 경우 발현이 증가하는 혈관 생성 표지 물질은 흔히 VEGF라 불리는 내피 생장 인자(endothelial growth factor)이다. 산소의 결핍은 저 산소증(hypoxia)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저산소증은 종양 세포가 방사선 치료 (radiotherapy)에 대해 나타내는 반응뿐만 아니라 종양의 공격성(aggressiveness)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제임스 트리콜리(James V. Tricoli) 박사에 따르면, 암 세포는 VEGF와 같은 혈관 생성 생장 인자를 분비함으로써 저산소증에 적응하려는 특성을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이전에 발표된바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연구진이 시도했던 이번 연구의 목적은 저산소증 증가가 전립선암의 VEGF의 생성을 증진시키는데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는가를 결정하는데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립선절제술(prostatectomy)을 시술 받은 13명의 남성들로부터 전 립선 종양 세포의 산소 농도를 먼저 결정했다. 그리고 동일한 환자들의 전립선 종 양 세포를 대상으로 VEGF의 농도도 함께 분석했다. VEGF와 산소 농도 사이에 어 느 정도의 상관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적용한 방법은 통계학적인 분석 방 법인 피어슨 상관(Pearson correlation) 분석 방법이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실험을 시도한 결과, 연구진은 전립선 종양 세포의 저산소증이 증 가함에 따라 VEGF의 농도가 함께 증가한다는 분명한 상관 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 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 성과를 발전시킬 경우, 전립선암을 효과적으로 치 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혈관형성 치료법(anti-angiogenic strategies) 개발까지도 가 능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학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폭스체이스 암 센터는 미국 국립암연구 소(National Cancer Institute)가 지정한 미국의 종합 암 센터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74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종합 암 센터로 공식 인정받은 폭스체이스 암센터는 기초 및 임상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암의 예방과 진단, 치료법 개발 연 구를 주된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폭스체이스 암센터의 인터넷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fccc.edu"로 이 곳을 방문하면 이 암 센터에 대해 좀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소스 : ScienceDaily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0/10/00102)

출처 : 건강한 삶
글쓴이 : 검객200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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