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제와 산소요법을 사용한 병용치료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운동성 호흡곤란(exertional dyspnea)을 현저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진은 `Thorax` 7월호에 보고했다. 기관지확장제 및 산소보충 치료가 호흡곤란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금까지 생리학적 상호작용이나 임상효과에 대한 정보는 보고되지 않았다.
캐나다 오타리오주 소재의 퀸즈 대학 오도넬 박사는 호흡기 폐쇄 및 폐의 과팽창(hyperinflation), 상당히 운동내성이 감소된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기관지확장제 및 50% 산소를 각각 단독 및 병용치료한 후 효과를 비교하였다.
운동 지구력 시간(Exercise endurance time)은 기관지확장제 단독 1.7분(16%), 산소 단독치료 3.1분(28%), 병용 치료 시 5.0분(40%) 증가하였다. 기관지확장제 치료는 폐흡기능력 및 1회 호흡량을 향상시키고, 감소된 폐 과팽창을 개선시키지만 산소보충 치료는 폐용적에 큰 영향은 없었다.
단독 및 병용치료가 운동 중 호흡곤란과 하지불편감이 상당히 개선하였다. 병용치료 시, 호흡곤보다는 휴식, 하지불편감이나 다른 증상(피곤함 등) 때문에 운동을 중단하였다.
“이번 연구는 기관지확장제 사용에도 호흡곤란에 의해 운동능력이 제한되는 COPD 환자를 위한 보조제로 산소보충요법을 권장하기 위한 생리학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결론내렸다.
인용원문 : Thorax 2006;61:559~567.
출판날짜 200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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