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산소

[스크랩] 활성산소에 대한

비구름달 2010. 4. 15. 01:35
활성산소(유해산소)는 노화를 촉진시키고, 심혈관 질환등을 일르킨다. 이토록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산소란 무엇일까요. 산소는 생물의 생존에 필요한 유익한 존재로 알려져 있는데, 산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은 대체 무슨 말일까요.

사람의 몸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으려면 음식물로 섭취한 탄수화물 등이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와 결합하는 대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상적인 대사란 에너지원과 산소가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도한 운동이나 폭음, 과식 등의 이유로 에너지원과 산소의 균형이 깨지면 대사과정에서 남거나 부족한 산소가 불안정한 상태로 바뀝니다. 이 같은 체내 산소 대사의 찌꺼기가 바로 활성 산소라고도 불리는 유해 산소인 것입니다.

정상적인 산소는 우리 몸 속에서 약 1백 초 이상 머무르는데 반해 유해 산소는 1백만∼10억 분의 1초 동안 생겼다가 없어집니다.
이처럼 짧은 작용 시간이지만 유해산소는 세포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세포막을 형성하는 주성분인 지질의 과산화현상을 일으켜서 세포막의 생체보호, 신호전달 체계를 망가뜨리거나, 적혈구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또 단백질 과산화 현상도 일으켜서 단백질로 이뤄진 체내의 각종 효소들, 즉 소화효소 등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유해 산소는 세포의 핵산도 산화시키는데, 이것이 암이나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유해 산소는 동맥경화, 백내장, 신경계질환,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신체는 유해 산소 제거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해산소 제거 효소가 SOD(superoxide dismutase)입니다. SOD는 유해산소가 생기면 이를 즉시 제거합니다. 사람의 몸에서 에너지원과 산소의 완벽한 균형은 불가능하므로 유해 산소는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으나, SOD와 같은 효소들이 이를 제거합니다. 그래서 체내에 SOD가 많으면 그만큼 수명이 길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이 같은 유해산소 제거 효소를 증가시키므로 결국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과격하게 할 경우 오히려 유해산소가 급속히 증가하는 반면 유해산소 제거 효소의 증가는 이에 못 미치게 되므로 처리되지 못하고 남은 유해산소가 인체에 해를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몸에 좋고, 과도한 운동은 몸에 나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과도한 운동 이외에도 과도한 음주, 흡연,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은 유해 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SOD와 같은 유해산소 제거효소들은 4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혈중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40대에 돌연사가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출처 : 건강한 삶
글쓴이 : 검객200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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